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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TRAVEL

서울여행③ - 필동/동대문/숭례문/덕수궁


서울여행 3편 

 

 

23일 밤에 태풍이 온다고 했으니, 오후에는 못 나갈 것 같아서 오전이라도 놀자는 마음으로, 충무로로 향했다. 충무로는 동국대학교가 있는 거리로, 서울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3정거장 정도 갔던 것 같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왔다는 함박스테이크! 필동편은 보지 못했지만, 뚝섬편에서 경양식당 사장님께 스테이크 만드는 법을 알려주러 나온 편은 보았다. 서울역과 가깝기도 해서 우리는 필동에 있는 코너스테이크에 가서 점심을 해결했다. 처음에는, 골목식당에 나오는 노답인 집들도 가볼까 했지만, 굳이 내 돈을 주고 왜?라는 생각이 들어서 극찬을 받은 집 중 하나를 골랐던 것이다.




< 코너스테이크 까르보 함박스테이크>

 


30여분정도를 기다린 후, 배부르게 식사를 했다. 함박스테이크 잘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다시 또 오고싶은 집이다! 그리고 우리는 걸어서 동대문역까지 갔다. 지하철 한정거장이어서 가까워보였는데 걷고 걷고 또 걸었던 것 같다 ㅜㅜ 다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겠다. ㅎㅎㅎ 그리고 바로 동대문 두타몰로 들어갔다! 그냥 아울렛 느낌? 1층에 라인샵이 있었다! 너무 피곤했던 우리는 4층?쯤에 있는 휴게실에 갔다 ㅎㅎ 동대문 두타몰은 화장실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 ㅜㅜ 옷은 사실 동대문 시장이 아니니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진 않을거같아서 옷구경은 포기했고, 아트박스에 갔다가 물건이나 질렀다 ㅎㅎㅎㅎ






< in 아트박스 >

 

아트박스나 다이소에 가면 꼭 빈손으로 나오는 일이 없다 ^^; 우선 여행올때 캐리어를 안가지고 오고 쇼핑백에 담아왔었는데 생각보다 무거워서 손이 너무 아팠다 그래서 백팩 예뻐서 질렀는데 생각해보니 동생들 백팩도 있고 ㅜㅜ잘 맬 일도 없는데 좀 괜히샀나 싶긴 하다 짐이 많으니 백팩도 무거운건 마찬가지였다 ㅋㅋㅋㅋ 파우치는 회사에서 잘 쓰고 있고, 귀여운 노트들은 동생 공부하라고 선물로 줬다(^^) 정말 영어와 절친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ㅜㅜ 팩은 1+1이길래 구경하다가 제일 적게 남은걸로 골랐다 제일 잘나갈테니깐 ㅎㅎㅎ 2개 써봤는데 내 피부에는 잘 안맞는것 같다 역시 팩은 메디힐 보라색팩(프로아틴마스크)가 제일 좋은것 같다 ~! 





< 파우치 / 마스크팩 / 노트 / 백팩 >

 

아트박스에서 이렇게 물건들을 지르고 ㅎㅎ 두타몰 1층에 있는 쉑쉑버거로 갔다. 사실 점심으로 함박스테이크를 먹어서 ^^; 포장해갈까 하다가 감자튀김을 보니 바로 먹는게 맛있을것 같아서 하나만 주문했다. 나는 고기패티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하나만 시켜 먹었다! 감자가 짱짱 맛있었다. 그리고 동대문을 구경하고 숙소로 와서 쉬었다 피곤했는지 오빠가 꿀잠을 잤다 ㅎㅎ




< 숭례문 >



< 덕수궁 가는 길 >


저녁에 온다던 태풍은 금요일 새벽에 목포로 온다고 바뀌고 ; 일정이 완전 엉망이 되었다 ㅜㅜㅜㅜ 일단 저녁에 태풍올거같지 않으니 근처에 있는 덕수궁에 다녀왔다.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과 걸으면 헤어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돌담길 끝에 가정법원이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ㅋㅋㅋㅋ 비가와서 돌담길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진짜 헤어지는지 궁금하기는 하다. 어쩄든 덕수궁을 돌면서 고종황제와 명성황후가 이런 곳에서 생활했구나..하며 신기했다. 야간개장하는 달이 아니어서  경복궁 야경 못 본 아쉬움을 덕수궁 야경으로 달랬다! 또 입장료도 천원이고, 서울역 근처에 있으니 서울에 살면 종종 데이트하러도 갈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