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TRAVEL

통영 & 거제 여행 마지막날

벌써 통영 & 거제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ㅠ_ㅠ
2020년은 업무변경부터 시작해서 코로나까지 왜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모르겠다
스트레스 받는 것을 먹는 걸로 풀다보니 살은 점점 찌고;;

어쨌든 잡소리 생략하고 다시 여행으로 돌아가서.

오늘은 마지막날이므로 일찍 일어나서 체크아웃을 준비한다.
마지막은 늘 아쉽다 더 재밌게 보낼걸.
와인 한병 다 못먹은것도 아쉽고 더 많이 놀러다니지 않은 것도 아쉽고...
이런 아쉬운 점들은 다음에 보완해야지!

가볍게 아점을 먹고 도착한 곳은 거제 포로 수용소이다
원래 계획은 모노레일이었는데 15일 광복절에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사전예약이 다 찼다고 한다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지는 몰랐다 ㅜㅜ
아쉬움을 뒤로하고 여기까지 온 김에 그냥 가긴 아쉬워서 거제포로수용소를 구경하기로 했다

포로수용소를 구경하면서 우리나라가 참 아픈 역사를 겪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래도 이 시대에 태어나서 그나마 다행인걸까? 저 시대에 살았더라도 일제가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했을까?
인간의 삶이란 참 어렵다 ㅠㅠ

그리고 돌다 보면 포로수용소 체험코스(?)가 있는데 쫄보였던 나는 무서웠음 ㅠㅠ
들어가서 바로 다시 나올려고 하는데 들어온 문이 안보여서 갇힌 줄 ㅠㅠㅠㅠㅠㅠㅠ
당연하게도 앞으로 계속 나가니까 자동문으로 연결되어 있는 코스였다^^;
진짜 리얼리티하게 꾸며놨으므로 강추!

거제에서 유명하다는 카페 "온더선셋"
외관부터 남다르다

포토존도 있고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위치에 카페가 있어서 인기만점인 듯 하다
바다를 보며 마시는 커피의 맛이란 ~

선셋브런치도 먹고 싶었으나 조기 품절이었고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흑임자구름라떼를 시켜보았다

사실 음료 가격도 비싸고... 맛은 잘 모르겠다
아메는 편의점보다도 못했고 구름라떼는 내 입맛에는 안맞았다.

사진 찍기에 예쁜 곳인것 같다
평일에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토요일 오후 한시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너무 시끄러웠음 ㅜㅜ

개인적으로는 360도 카페 녘이 더 분위기 있고 좋은 것 같다.

뭔가 앞에 흙탕물 같아서 잘 못나온 사진 같지만 기록으로 남겨본다 :)

다시 통영으로 와서 ~ 통영 이순신공원 !
이럴거면 어제 볼걸 싶긴 했찌만 ^^; 모노레일 매진으로 시간이 남는 바람에 다시 통영에 들렀다.

통영은 아름다운 관광지가 너무 많은 것 같다 ㅠㅠㅠㅠ 진짜 너무 예쁨 ㅠㅠㅠ
근데 이날 옷도 덥게 입고 기온도 너무 높아서 많이 돌지는 못했다
더위가 나의 여행 의욕을 꺾어버림.........

우리의 마지막 여행 코스 - "통영식도락" 해물뚝배기 2인.

여기 진짜 맛집인가보다
4시에 도착했는데 4시30분까지 브레이크타임이라고 해서 차에서 계속 기다렸다...
혹시나 문 열었나 싶어 4시10분쯤 가봤는데 벌써 웨이팅중.....
10팀은 넘게 있었음.......
아까는 아무도 없었는데요?

보통 3~4시에는 식당도 조용한 시간이지 않나?
다들 알고 찾아온 것처럼..... 우리 뒤로는 2팀이 더 들어왔었다

가게 들어가니 거의 가득찬 테이블;;; 4시 30분 맞나요??;;

근데 그럴만했다 진짜 맛있었음
해물탕은 별로 좋아하는 음식은 아닌데. 이건 맑은 국물인데도 얼큰했고
국물 맛이 깔끔하고, 해물도 종류 다양하고 좋았다.
밑반찬도 눈에 보이는 곳에서 세팅 직전에 담아 재탕 걱정이 없었고
양이 너무 많지도 않아서 남기지도 않고 싹싹 다 먹었다 -!!

통영에 오면 통영식도락은 꼭 들려보세요 강추입니다!!!

이렇게 거제 & 통영 여행은 진짜 끝!!!!!

(티스토리에는 안 올렸지만 6월에 밀양여행도 갔었다 잊지 않기 위해 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