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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TRAVEL

거제도 & 통영 여행 둘째날

 

여행일정 : 통영 동피랑쭈굴 - 동피랑 - 와팡 - 통영꿀빵 - 루지&케이블카 - 카페녘

 

맛집을 검색해서 온 곳은 통영중앙시장이었다
사람이 정말 많았음...@@@@ 덥기도 더웠는데 ㅠㅠ



어쨌든 동피랑쭈굴 이라는 식당안에 들어갔다
원래 웨이팅이 있다는데 다행히 우리는 바로 자리에 앉았고
우리 뒤에 팀들도 딱 웨이팅 하기 직전까지 가득 차는 그런 느낌이었다.
관광지이다 보니 서울에서도 많이 오는 듯 했다.

물회와 회덮밥을 주문했는데 내입맛에는 그렇게 맛있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물회는 포항 환여횟집에서 먹었던 게 진짜 맛있었음.
그래도 코스요리로 나오는 쭈구미굴볶음, 고등어 등 해산물 요리들이 맛있었다
그리고 이 요리에 이정도 가격이면 괜찮은듯 하다

쭈굴이 쭈꾸미+굴인줄 몰랐던건 안 비밀-!
이름이 넘넘 귀여움ㅋㅋ
쭈글 쭈구리한 남자가 나의 이상형임 ♥

어쨌든 배부르게 먹고 동피랑으로 이동 !

 

동피랑 동피랑
사실 동피랑 다 돌기에는 날씨가 너~~~~무 더웠다 ㅠㅠ
벽화 조금 구경하다가 와팡 먹으로 고고

 

와팡은 아이스크림이 있는 와팡이 있고 그냥 와팡이 있는데
오늘은 더우니 아이스크림 와팡으로 결정 !

 

뭔가 여행에서는 특별한 것을 먹고 싶어서 인어공주 와팡으로 골랐다 ㅎㅎ
동피랑 푯말까지 넘나 귀여워!
아이스크림은 바닐라맛이었고 와플 맛이 제일 궁금했는데 땅콩빵? 맛이 났다.

 

꿀빵으로 유명한 통영. 중앙시장에는 꿀빵집이 정말 많았는데...
오미사, 이순신, 거북선 등등이 유명하다고 한다 우리는 만나꿀빵을 골랐다
처음 동피랑 가는 길에 제일 큰 꿀빵집이 있길래 일단 보고 지나쳤는데 나중에 보니 이곳이 만나꿀빵이었다
그리고 이름을 알고나서 보니 이순신 거북선 등이 다 보이는게 아닌가
후담이지만 2호점이 있는 가게들도 있어서 통영을 다니는 곳곳에 보였다

꿀빵 맛은 처음에는 그냥 팥빵에 꿀을 묻혀서 달달한 빵? 아아랑 먹으면 맛있는 빵?
통영에서 먹을때는 그랬고
집에서 다시 먹으니 계속 생각나는 맛이다 ! ㅎㅎ근데 택배로 주문할 정도까지는 아니고..
다시 통영에 다녀오면 사오고 싶다 ~

 

헛헛 통영 케이블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루지는 리프트가 너무 무서워서 케이블카를 선택했는데 통영케이블카 이렇게 높을지 몰랐다.....
편도 5분이라는데 어찌나 50분처럼 느껴지던지.
더군다나 올라갈때는 2명만 타서 각자 앞뒤로 앉는다고 더 무서웠던 것 같다
진짜 왕복으로 끊었는데 내려올때는 그냥 걸어서 내려오고 싶었음..
그래도 꾸역꾸역 참고 내려오는거 탔는데 엥? 내려오는건 별로 안무서웠다 ;;

1. 원래 등산도 내려갈때 속도가 빠르듯, 내려갈때는 끝이있는 느낌이라서.
2. 올라갈땐 둘, 내려갈땐 다른 일행과 같이 타서 + 옆에 사람이 있어서
3. 둘다 나는 정방향으로 탔는데 올라갈때는 점점 땅과 멀어지고 내려갈때는 땅과 가까워져서

이 3가지 이유가 섞여있을 것 같다

내려오는게 올라가는 거보다는 나았지만 그래도 다시는 안탈래.....
중간에 멈출까봐 떨어질까봐 그게 제일 무서웠던 것 같다.

루지도 내려오는건 재미있겠던데 리프트를 도저히 못 타겠어서 포기 ㅠㅠ

 

 

 

그래도 정상에서 찍었던 아름다운 한려수도 사진들 @@ ^^

 

케이블카로 놀란 가슴 달래려고 온 (?) 통영 카페 녘 NYEOK

위에 동그랗게 보이는 곳이 바로 7,8층 전망대인데 360도 회전을 한다! 짱신기

 

1층 모습. 정말 넓다 ~
주문을 하면 전망대로 올라갈 건지 물어보는데, 올라간다고 하면 바로 7층에서 받으면 된다고 한다.
7층까지는 2층까지 계단을 올라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오랜만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플랫화이트, 치즈브레드.
플랫화이트와 카페라떼의 차이점을 확실히 알았는데 조금 더 진한 아이스카페라떼가 플랫화이트인듯.
그리고 플랫화이트는 아이스만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이 풍경이었지만 자리가 조금씩 회전하면서 한시간 정도 있으니 360도 돌았던 것 같다
돈다고 하니 무서웠는데 놀이기구처럼 도는게 아니라 정말 천천히 회전하는 거라
얘기하다보면 어느새 풍경이 바뀌어있다 ㅎㅎㅎ 신기해 여기는 또 와보고 싶다!


내려오는 길에 들렀던 2층.
사람들은 거의 전망대에 있었는데 2층도 조용하게 괜찮은 것 같다 ㅎㅎ

둘째날 저녁은 너무 많이 먹은 관계로 패쓰.
그냥 과자랑 어제 남은 콘치즈 등 간단하게 떼웠당.

이렇게 여행이 끝나가는 구나 ~~~~~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