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영화 : 맘마미아2 줄거리 및 솔직후기 (스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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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흥행하는 영화 맘마미아2를 보고 왔습니다. 무려 10년만에 맘마미아2로 돌아왔네요.

 

BC카드 동반할인 5,000원으로, 영화를 반값에 보고 왔어요. 롯데시네마, BC카드 짱입니다. ㅎㅎㅎㅎ

 

 

 

 

 

 

 

전세계가 사랑한 최고의 뮤지컬 영화가 돌아온다!

“인생은 짧고 세상은 넓어.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어!”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의 모든 것이 담긴 호텔 재개장을 준비하며 홀로서기를 결심한 소피.
 그녀는 엄마의 영원한 친구 타냐와 로지,
 그리고 사랑스러운 세 아빠들 샘, 해리, 빌에게 리오픈 파티 초대장을 보낸다.
 한편 소피는 파티 준비 중 엄마의 숨겨진 찬란했던 추억과 비밀을 들여다보게 되고,
 뜻밖의 손님까지 방문하는데… 과연 한여름의 파티는 무사히 열릴 수 있을까?
 
 “엄마가 자랑스러워할 인생 최고의 파티를 열게요!”

 

 

 

 

1. 맘마미아 줄거리

 

 

 

 

맘마미아1은 2008년 9월에 개봉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고등학생이었고 .. 학교 수업시간에 틀어줘서 봤습니다. 그때는 어렸고,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장난치면서 보다보니 그냥 노래밖에 기억에 남는게 없었어요 ^^;

 

이번에 맘마미아2가 개봉하면서 맘마미아1의 줄거리를 다시 알게되었는데요. 소피에게 세 아빠가 있는데 그 아빠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빠3명모두 1/3씩 아빠를 하기로 하고, 도나는 샘과 맺어졌습니다. 이번 맘마미아2의 내용은 도나의 20대로 돌아가서, 세 아빠를 만나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2. 맘마미아 가치관 및 정서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가 보여주는 정서가 저랑은 맞지 않습니다..

 

1. 도나랑 하룻밤 자려고만 하는 남자들에게서 이미 정이 떨어졌고 (심지어 처음 만난 날)
2. 왜 피임을 하지 않았으며
3. 머리카락 하나면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 굳이 아빠를 3명으로 둬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감독피셜, 생물학적 아빠는 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딸이라면, 엄마가 선택했던 샘을 아빠로 따를거예요. 딸 소피가 남자친구와 이별하며 갑자기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뜬금없었습니다, 노래는 좋았지만요.

 

어쨌든 초반부터 저랑 맞지 않는 스토리로 흘러가면서, 내가 이 영화를 왜 보자고 했을까..하는 후회가 조금 들었습니다. ㅜ_ㅜ

 

서양은 이런 부분에 있어서 관대하기 때문에 흥행이 되는 걸까요?

 

그리고 저는 감정이 메말랐는지 어떤 부분에서 감동을 느끼는지 알수 없었어요 ...TT

 

 

3. 릴리 제임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점이 있다면, 젊은 도나역을 연기한 릴리 제임스의 발견입니다!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며, 도나의 자유로움이 너무 좋았어요. 저도 관종이라서 졸업식날 노래까지는 부를 수 있을 것 같지만, 어디론가 혼자 떠나는 상상은 해보지 않았거든요. 금전적으로 자유롭다고 해도, 혼자는 외롭고 무섭고 - 그리고 저는 아무에게나 쉽게 마음을 주지 않기 때문이예요. 그런점에서 도나가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한번사는 인생, 도나처럼 자유롭게 사는것도 꽤 좋을 것 같아요. 물론 혼자 아기 낳고 키우는 건 빼구요!

 

 

 

4. 맘마미아2 OST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맘마미아 노래는 최고라는 점입니다. 맘마미아와 댄싱퀸 너무 신나고 벅차오르는 노래였습니다!!!!! 스토리는 안맞을지라도 노래때문에 다시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비긴어게인, 맘마미아처럼 뮤지컬 영화가 제 취향이거든요 :)

 

 

그런데 맘마미아가 생각보다 상영관 수가 적더라구요. 신과 함께는 하루에 10개 이상 있는데 맘마미아는 주말인데도 2개였어요. 한국영화가 많은 것도 좋지만, 2개는 많이 적은것 같네요 ㅠ_ㅠ.

 

 

 

마지막에 잠깐 나온 엄마.......... 엄마를 왜 죽였어야만 했나요 ㅠ_ㅠ.  마지막에 잠깐이라도 나와서 좋았습니다. 그러고보니 할머니, 엄마(도나), 소피, 젊은 도나 모두 친모녀처럼 정말 너무 닮았어요! 영화를 보며 내내 든 생각은 나도 저런 히피펌을 하고싶다였어요. 지금은 단발이라서 머리 기르기부터 우선이지만요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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