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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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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연 장편소설] 악의(죽은자의 일기) 후기 및 일상일기 1. 추석연휴에 할머니댁 근처에 있는 설빙에서 초코빙수를 먹었다. 난 별로 안좋아하는데 동생이 좋아해서 주문했다. 의외로 초코라그런지 치즈빙수보다는 잘 넘어갔고, 동생빨로 다먹었다 ㅎㅎ 네모난 화이트초코도 있고 오레오 과자도 있어 맛있다! 요즘나오는 물렁한 츄러스말고, E월드에 파는 츄러스를 좋아하는데 설빙에 판다. 완전 똑같지는 않지만 이월드까지 갈순 없으므로 만족스럽다. 시나몬향이 많이 난다. 2. 이상하게 그날따라 추천받아 빌린 소설책 3권이 모두 어두운 이야기이다. 김영하-오직두사람 은 장편소설인줄 알았으나 역시나 단편소설이었다. 단편소설은 이해는 빠르나, 갑자기 결론이 나버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소설이 어둡고 메세지가 있는것 같아 다시 읽어..
[독서리뷰] 82년생, 김지영 후기. #82년생 김지영 후기 1. 82년생 김지영 책을 드디어 빌렸다. 독서를 하고 싶어서 책 추천글을 찾아보는데, 글마다 꼭 있는 책이 "82년생 김지영" 이었다. 사실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1년이 지났지만, 도서관에 대출하러 갈때마다 항상 대출중이었고 예약도 가득 차 있어서 번번이 미루게 되었다. 그리고 7월말에 드디어 나도 예약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예약한지 한 달이 지나서 책을 빌리게 되었다. 빌리는 데에는 1년이 넘게 걸렸지만, 읽는데는 2시간이면 충분했다.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이야기를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서술하는 형식이어서 가독성이 좋았고, 공감이 잘 되어 술술 넘어가게 되었다. 2. 처음 시작은 다소 충격적이다. 김지영씨라는 주인공은 남편과 어린 딸을 키우고 있는데, 어느날부..